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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3월 3일 14:00 KBL - 안양정관장 vs 고양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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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 24-03-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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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생각보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카터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고 이로인해 더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할 배병준 - 최성원 - 박지훈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무리한 야투 시도가 나오는 등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하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고있다. 그나마 아반도가 엔트리엔 포함되며 복귀를 노리고 있는데 당장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정효근이 골 밑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 결국 변수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상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나서지 못하며 우위를 가져가야 하고 배병준 - 최성원 - 박지훈이 외곽에서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고양 소노의 강한 에너지 레벨을 쉽게 따라가지 못하며 야투 시도조차 비교적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아반도 또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국내 매치업에서의 부족함을 채워낼 수 있겠지만 오누아쿠를 상대로 피지컬 싸움에서부터 밀리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현재 이어지고 있는 공/수 밸런스의 부족함이 다시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고양 소노 

전성현의 휴식, 그리고 오누아쿠가 이른 시간 5반칙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국내 선수들이 오랜만에 활약을 보여주며 리드하는 경기였다. 외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서머스를 활용하지 않으며 운영했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 선수들의 강한 에너지 레벨 장점이 다시금 드러났던 모습이었다. 이정현 - 김민욱 - 김지후가 내/외곽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중요한 상황마다 3점 슛을 기록해 주는 등 이상적인 공/수 밸런스가 나왔다. 특히나 상대 주축 선수를 상대로 고양 소노의 서브 자원들이 적극적으로 달라 붙으며 공격 루트를 확보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한 올 시즌 맞대결들에서도 상대 주축 선수들을 상대로 꾸준한 압박을 하며 주도권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오누아쿠가 지난 경기와 같이 자신의 분에 못이겨 무리한 반칙을 하지 않는 이상 골 밑에서 높이 주도권과 제공권 싸움 리드를 할 수 있을 것이고 한 경기 휴식을 취한 전성현이 가담을 해준다면 이정현이 외곽에서 활약할 수 있는 근거가 더욱 생긴다. 변수를 내줄 수 있는 부분은 지난 경기와 같이 오누아쿠가 조기에 퇴장을 당하고 국내 매치업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주도하지 못하며 외곽에서의 실점을 크게 내주는 것이다.



고양 소노가 지금껏 해왔던 맞대결들처럼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으로 외인 맞대결에서 오누아쿠가 리드할 수 있을 것이고 국내 매치업에서도 전성현 - 이정현의 활약과 함께 김민욱 - 김지후가 외곽에서 서브 역할을 눈에 띄게 잘 해주고 있다. 아반도가 복귀할 수 있겠지만 당장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백코트 싸움에서 고양 소노가 주도권을 잡으며 여유로운 리드를 할 수도 있다. 오버와 함께 고양 소노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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