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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3월 11일 19:00 WKBL - KB스타즈 vs 하나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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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0회 작성일 24-03-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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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스타즈 

경기 초반 상대의 압박에 비교적 당황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노련함과 함께 객관적인 전력차이를 활용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김예진이 분위기 반전 역할을 해준 것이 눈에 띈다. 주축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닌 모두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언제든지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하나원큐의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개인 기량을 통해 압박을 넣으며 상승세 분위기를 가져갔기 때문에 이번 경기까지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박지수가 상대의 트랩에 막혀 고전하더라도 외곽 공격을 통해 변수를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 고전하는 상황이 나오더라도 언제든지 리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또한 수비 라인을 두텁게 가져가며 반대급부로 상대의 주축 선수들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노련한 수비 전환을 가져가며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하나원큐 

상대 주축 선수들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주는 전략을 통해 PO의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다. 단기간 승부에 통할 수 있는 작전이지만 이것이 한 차례 먹혀들지 않기 시작하면 이후 경기에선 다른 변수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우선적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상대의 포스트를 막아내는 것부터 벅찼고 이는 외곽에서의 변수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잡는 플레이를 하더라도 지난 경기와 같이 적극적인 슛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결국 리드는 할 수 없다. 또한 경기를 잡아내기 어렵다면 과정에서 의미를 찾으며 경험을 쌓고 다음 기회가 왔을 때를 기약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주축 스코어러를 막는 작전을 다시금 활용하더라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실점을 최소화 하면서도 주축 스코어러를 지정해 그를 활용한 득점 루트를 형성해야 한다. 다만 양인영 - 신지현 등이 적극적인 수비를 가져가며 일찍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등의 변수는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하나원큐가 적극적인 승부를 가져가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경험 부족과 함께 오히려 파울 트러블이나 턴오버 등 아쉬운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KB 스타즈의 세컨 선수들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오버와 함께 KB 스타즈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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