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3월 16일 17:00 KBL - 안양정관장 vs 서울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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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6회 작성일 24-03-16 16:22본문
◈안양 정관장◈
타이트한 일정도 부담인데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친다. 주축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명분이 부족한 상황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리니 EASL 경기에서 보여줬던 투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더욱이 서울 SK를 상대로 정상적인 전력을 구사했을 때도 상성적으로 외곽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하며 고전했었다. 서울 SK의 빠른 발을 활용한 맨투맨 압박수비를 견뎌내지 못하고 야투를 시도할 공간조차 쉽게 잡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변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낮다. 상대 선수들이 대거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이상 아반도 - 윌슨 모두 없을 가능성이 높은 이번경기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요소가 없다. 그나마 평소 마음가짐과 다르게 수비 위주의 안정적인 경기를 주도하며 접전 상황을 만들어보려 하겠지만 당장 국내 포스트 라인업에서 외곽 슛이 가능한 서울 SK와 대비해 공격 루트라 부족한 안양 정관장 입장에선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당장 주축 선수들이 나서기 어려운 상황속에서 경기를 잡아내려는 것보단 백업 선수들의 경험적인 부분 등을 챙겨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SK◈
연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형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팀의 강점인 수비는 꾸준한 모습이다. 외인 맞대결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외곽에서 넓은 공간을 활용하며 리드하는 모습과 함께 자유투 라인에서 들어가는 공격까지 활용하기 시작하며 공/수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다.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도 리바운드 강점을 가져가며 제공권 우위와 함께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최부경 -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질 상황에서도 이 부분에선 상대적인 열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타이트한 일정을 치르는 팀이 있는 것과 대비해 EASL 일정 이후 비교적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체력안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순위 상승을 위해 경기를 잡아내야할 입장에선 방심하지 않고 전력을 다 할 수 있는 구조다. 워니 - 오재현 - 안영준 - 허일영으로 이어지는 주축 라인이 포스트 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활약해주며 리드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득점과 함께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안양 정관장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정의 연속이다. EASL처럼 높은 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 등의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인 선수가 제대로 나서지 못할 상황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변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낮다. 3점 슛 등을 통한 변수또한 만들어보이기 어려울 정도로 서울 SK의 수비는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더욱 강하게 들어갔다. 오버와 함께 서울 SK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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