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3월 19일 19:00 KBL - 서울SK vs 고양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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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24-03-19 16:30본문
◈서울 SK◈
2위 싸움에대한 동력을 잃었다. 물론 확실하게 끝난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팀의 강점인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무엇보다 득점력에서 상승세를 보였던 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듯 주축 선수들이 수비 가담에 대한 신경을 크게 쓰지 못하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상황에서 공간을 내준 것은 뼈아프다. 감독이 선수들을 나무라며 순위 싸움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잡을 수 있는 경기는 모두 잡아야한다. 고양 소노를 상대로 포스트에서의 강점을 확실하게 가져가며 리드해왔기 때문에 다시금 수비 강화를 통해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수 있다. 워니가 외인 맞대결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다득점을 책임지면서도 제공권 싸움과 함께 외곽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버리며 순위 싸움에 대한 희망을 조금씩 불태울 수 있을 것이다.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외곽 수비에 대한 신경을 크게 쓰지 않으며 고양 소노의 에너지 레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고양 소노◈
외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을만큼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민욱 - 이정현의 활약과 함께 오누아쿠가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긴 시간을 외인 맞대결에서 홀로 출전한다. 무엇보다 이정현이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여주며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오누아쿠의 부담이 줄어든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공격도 서울 SK를 상대로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우선적으로 오누아쿠가 상대의 포스트 라인을 따라다니는 흐름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이정현이 마음 놓고 공격만을 펼칠 수가 없다. 이에 워니를 상대로 스몰 라인업을 꾸려 강한 압박을 주는 전술도 구사했었는데 오히려 상대에게 외곽 공격을 내주는 흐름이 되며 고전했다. 전력적으로 앞설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결국 최현민 - 김진유 - 전성현의 공백이 크게 드러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국내 선수들이 활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변수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국내 매치업에서 극적인 리드를 해야 하는데 상대 주축 선수들의 몸상태가 나쁜것이 아니라면 이를 구사할 가능성은 낮다.
서울 SK가 이번 경기만큼은 반드시 잡아내고 간다는 마음가짐일 것이다. 전력을 다할 것이고 워니와 함께 국내 선수들의 외곽 활약까지 나오며 이전에 보였던 득점 강화와 안정적인 수비 강점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다시금 나올 것이다. 서울 SK는 컨디션이 하락세였던 흐름에서도 고양 소노를 상대로 비교적 다득점을 기록해왔다. 오버와 함께 서울 SK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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