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1월 16일 04:45 UEFA네이션스리그 - 스위스 vs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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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15 18:02본문
포인트#1 - 수비진
스위스를 대표하는 수비수들이 결장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아칸지를 시작으로 엘베디, 파비안 셰어 등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전 수비수들이 결장한다. 스위스는 유로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보여줄 수 없으며, 세르비아 공격수들의 전방 압박에 흔들리게 될 것이다. 스위스는 이미 네이션스리그 4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포인트#2 - 콜업
주목할만한 소식이 있다. 무라트 야킨 감독이 U-21 대표팀 수비수 알비안 하이다리를 콜업했다. 그리고 이 선수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비드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함께 스리백으로 출전하거나, 쾨르메트와 함께 포백의 센터백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희소성이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며, 이번 시즌 1군 무대에서 굉장히 잘해주고 있는 수비수인데, A매치 데뷔전이기 때문에 긴장 될 것이다.
포인트#1 - 플레이메이커
세르비아의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3-4-1-2를 사용한다. 과거 판타지스타를 기용할 때 유행했던 포메이션인데,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아직도 본인의 현역 시절을 잊지 못했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밀린코비치-사비치와 타디치 같은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들이 있었기 때문에 10번을 기용하는 전술이 잘 먹혔다. 하지만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또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고 타디치는 은퇴했다. 아탈란타의 사마르지치가 10번 롤을 맡게 될 예정인데, 그는 대표팀에서 이 역할을 잘 해내지 못했고, 독일 청소년 대표팀 출신이라 동료들과의 호흡도 완벽하지 않다.
포인트#2 - 측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이반 일리치, 마르코 그루이치가 부상 및 차출 거부로 뛰지 못하면서 중원이 약해졌다. 그리고 측면 수비 역시 코스티치가 대표팀을 떠난 이후 약해지면서 세르비아의 스리백이 매우 약해졌다. 오른쪽은 원래 적임자가 없었고, 왼쪽은 코스티치의 후계로 테르지치가 투입되는데 우수한 피지컬에 비해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부족한 선수라 코스티치의 후계로서는 부족하다. 결론적으로 스토이코비치 감독이 추구하는 세르비아의 스리백은 완성도가 매우 떨어진다.
빌드업 시스템이 무너진 스위스는 자카와 프로일러가 매우 고생하게 될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는 안정적인 중원을 보유하지 못한 채 전방 압박을 시도하다가 실점하게 될 것이다. 스위스의 수비진이라는 너무 큰 변수가 존재하며, 핵심 선수들 대거 대표팀을 떠난 세르비아 역시 현재의 스리백 구조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고 투톱의 활약도 애매해진다. 다만 강등과 잔류 사이에 있는 경기이며, 뒤가 없는 팀들의 대결인데 수비적으로 흔들리게 되는 구조라서 언오버를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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